
올 겨울에도 한파가 찾아왔다.
식물키우기 왕초보가 우려하던
상황이 도래하면서 나름 준비해 둔
베란다정원 식물 겨울나기 방법을
몇 가지 시도하고 있다.
일전에 포스팅한
베란다정원 겨울철 식물관리 팁
13가지 중 몇 가지이니 맨 아래
포스트 참조 부탁드린다.
어젯밤 9시 5분 현재
베란다정원 온도 13.2도이다.
그런데 내일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진단다.
사실 미리 선제적으로 겨울나기를
준비해 왔는데 우선
① 창가에서 화분 분리하기
창가에 붙어 있는 화분받침대에서
화분들을 멀리 분리시켰다.
② 바닥 냉기 차단
바닥 냉기를 차단하기 위하여
택배 포장지인 뽁뽁이와
골판지를 바닥에 깔았다.
③ 유리창 냉기 차단
유리창에서 오는 직접적인 냉기를
차단하기 위해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씌워 오는 비닐을 옷걸이 째 식물들과
유리창 사이에 몇 겹으로 걸어 놓았다.

④ 식물을 거실로 이동
물론 일부 식물은 거실 안으로
옮겨 놓았다. 공간이 협소해
일부만 옮겨 놓았지만 나머지
식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교대할 생각이다.

새벽이 되면서 기온은 뚝뚝뚝
떨어지는 것 같다.
새벽 3시 25분 현재 8도이다.

그리고 다음날(오늘) 오전 10시 현재
밖에는 영하 14도이다.

한파가 밀려왔으니 얼른 준비해 둔
조치를 취해야겠다.
⑤ 식물등 켜기
광합성용 식물등을 켜 놓았다.
식물등은 식물들 광합성을 위해
햇빛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준비한
것이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⑥ 토분화분 켜기
토분화분을 만들어 켰다.
토분화분을 만드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다.
필자가 만드는 방법은 맨 아래
포스트를 참조하면 된다.

작은 티라이트 캔들 하나는
3시간 정도 가는 것 같다.
다이소에서 산 티라이트 캔들이라
크기가 좀 작다.
여차하면 두 개를 켜면 된다.

토분화분을 켜면서 베란다정원
거실문을 열어놓았더니 온도가
금방 올랐다.
베란다정원이 워낙 작아서 쉽게
온도가 오르내리는 듯하다.

⑦ 베란다정원 거실문 열기
베란다정원 거실문을 살짝살짝
열어놓았다.
가족들이 눈치 못 채게 은밀히 살짝
열어놓았다.
눈치채면 꼭꼭 닫아놓아야 한다.


이제 베란다정원 식물들의
겨울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현재의 온도가 좀 더 높아야 하겠지만
이 정도라면 베란다정원 식물들의
겨울나기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토분화분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구멍을 대폭 줄여 토분화분
자체의 온도를 높였다.

식물키우기 왕초보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식물병충해
찬바람을 막는다고 막아놓아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니
식물병충해가 기승을 부릴 것 같다.
항상 관찰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베란다정원 겨울철 식물관리 팁 13가지 식물 겨울나기
겨울철 식물관리 식물키우기를 취미로 하면서 처음 맞는 겨울 필자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베란다정원을 가꾸고 계실 텐데 오늘은 베란다정원에서의 겨울철 식물관리 어떻게 하면 될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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