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하트 모양을 한 작고 이쁜
화분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트호야 호야켈리
HOYA Kerrii
하트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로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도 식물키우기 왕초보로
식물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어느 날 둘째가 가져온 하트 모양의
작고 이쁜 화분에 관심을 가졌었다.
하트호야 키우기 꽃말 원산지 물주기 채광 통풍 추위 호야케리
둘째의 그림 개인전 전시회에 온 손님이 선물로 사왔다는 하트호야 식물키우기를 취미로 하는 필자에게 둘째가 선물아닌 선물로 주었다. 결국 부담과 책임은 필자에게로 처음 받고나서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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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관심을 가지고 검색을
해 본 결과는 큰 실망이었다.
시중에서 파는 하트호야 생장점과 수명
하트호야는 호야켈리(HOYA Kerrii)
라는 열대 덩굴식물의 하트 모양의
잎을 따서 화분에 심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생장점이 없어 생장이 안되며
어느 시점이 되면 수명을 다한다고
한다.
<하트호야 생장점>
호야켈리의 생장점은 줄기와 잎이
붙어 있는 부분에 있기 때문에
혹시 번식을 하려면 이 부분으로
수경재배를 하거나 삽목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 가끔 이 부분까지 딸려와
생장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필자의 하트호야 호야켈리 잎도
이제 변색이 되기 시작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렇게 변색이
되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다고 한다.
그저 바라만 볼뿐
이것은 물을 많이 주어 과습때문에
생기는 증상 하고는 다르다.
그런데 식물키우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이런 관상용 하트호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차라리 줄기까지 같이 판매를 해
식물키우기(생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면 안 되나?
하루하루 죽어가는 하트호야를
바라보고 있는 게 그다지 즐겁지는
않다.
종이장처럼 마른 하트호야 잎이
안타깝다.
그럼 저 하트호야 잎은 도대체
어떻게 심어져 있을까?
자세히 보니 코코넛껍질(?) 속에
심어져 있는데 고정 때문인지
플로랄폼 (녹색)을 사이에
끼워 넣었다.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차피 생장점이 없으니...
완전히 마른 하트호야 호야켈리 잎을
잘라내고 아직 싱싱한 잎 하나만
남겨두었다.
이 잎도 머지않아 수명을 다하겠지.
다음에 호야켈리를 사게 되면
줄기까지 같이 있는 호야켈리를
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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