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초입부터 도저히 에어컨을
켜지 않고서는 생활할 수가
없을 정도다.
가족이 많아 에어컨 한대로는
부족할 것 같아 새로이 에어컨을
들였지만 구형 에어컨은 찬밥신세가
되어 구석에 방치되어 있다.
그렇지만 구형 에어컨도 날씨에
떠밀려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에어컨 필터 청소가
지상과제가 되었다.
결국 필자의 몫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참 오랫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한
구형 에어컨이지만 작동은 잘된다.
우선 제대로 작동을 하기 전에
에어컨 필터 청소부터 해야 하는데
사실 매우 귀찮은 일이다.
에어컨 필터 청소 안 한 지
몇 년은 된 것 같은데...
에어컨 바람막이
구형 에어컨이라 바람 방향을
조절하지 못한다.
이럴 때 직사로 부는 바람을 막기
위해 요즘은 에어컨 바람막이를
설치한단다.
큰애가 스마트폰으로 뚝딱 구입
미리 설치해 두었었다.
에어컨 필터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에어컨 바람막이를
떼어내야 한다.
동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아주 간단히 떼어낼 수 있다.
그리고 뚜껑을 열면 에어컨 필터가
2개 있다.
아래 손잡이를 잡고 살짝 당기면
아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똑같이 두번째 에어컨 필터도
분리해 낸다.
에어컨 필터 2개 모두 떼어낸 상태
어?
그런데 하단에만 에어컨 필터가
있는 줄 알았는데 상단에도 조그만
에어컨 필터가 또 있다.
상단 에어컨 필터도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쉽게 분리해 낼 수 있다.
상단 에어컨 필터도 2개 다 분리해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하단 에어컨 필터도 세재를 넣고
욕조에서 제대로 세척
그리고 잘 말린 후
분리해 낸 순서 반대로 부착시키면
된다.
에어컨마다 필터 세척을 위해
분리해 내는 방법도 다를 것이고
에어컨 필터 종류도 다를 것이다.
각 에어컨 매누얼대로 분리, 세척,
재부착하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 간단하게)
이렇게 해서 에어컨 필터 청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구형 에어컨은 안 쓰기를 바랐지만
한 여름의 불볕더위가 이를
허락하지는 않을 모양이다.
올여름 전기세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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