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거미줄 바위솔 분갈이 체크포인트

친절한 봉수네 2024. 7. 20. 09:00
728x90
반응형

지인의 집 앞마당 노지에서 퍼온 바위솔 (지인의 동의하에)

그간 바위솔 화분 하나는 또 다른 지인에게 선물로 주었고 바위솔 화분 하나만 키워왔는데 별 관심을 두지 않아도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다.

사실은 바위솔을 어떻게 키우는 지를 몰라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오늘은 너무 자기맘대로 자라는 바위솔 화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분갈이를 해주기로 하였다.

 

목차

1. 바위솔 키우기

1) 바위솔 키우기 리뷰

2. 거미줄 바위솔 분갈이

1) 화분 선택

2) 분갈이 흙 만들기

3) 거미줄 바위솔 꺼내기

4) 거미줄 바위솔 분갈이하기

마무리

 

1. 바위솔 키우기  

먼저 지난 포스팅(5월 2일 - 맨 아래 포스트 참조)에서 바위솔 키우기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오늘은 리뷰 차원에서 간단히만 정리해 보았다.

1) 바위솔 키우기 리뷰 

바위솔은 돌나물과로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면서 건조한 곳( 바위틈, 기와장 위, 돌틈 등)에서 잘 자라 바위솔, 와송(생약명)으로도 불린다.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2년에 한번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나면 대부분 죽기 때문에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주는 것이 좋다.

물주기는 속흙이 말랐을 때 주되 저면관수가 좋으며 잎에 물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 다육식물과는 달리 내한성이 강하며 햇빛을 많이 받으면 잎이 단단해지고 촘촘해지지만 적게 받으면 줄기와 꽃대가 웃자랄 수가 있어 가능하면 햇빛 좋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번식 방법은 열매, 분주, 삽목(엽삽) 등의 방법이 있으나 자연스럽게 런너를 통해 번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지금 런너가 꽤 많이 자라 대책없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어 필자를 긴장시키고 있다. 분갈이를 해 주려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폭풍 성장 거미줄 바위솔

2. 거무줄 바위솔 분갈이

지금 이 화분에서는 런너가 뻗어나갈 곳이 없기 때문에 이왕 키우는 것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려 한다.

거미줄 바위솔 런너

1) 화분 선택

바위솔은 생명력이 무척 강한 편으로 런너를 통해 번식을 왕성하게 한다. 그런데 흙 속으로는 뿌리가 깊이 파고들지 않기 때문에 깊은 화분보다는 넓은 화분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쪽 구석에 있던 볼 같은 넓은 화분을 준비하였다. 

2) 분갈이 흙 만들기

바위솔 분갈이 흙은 다육식물답게 배수성과 통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토 50%에 마사토 50%를 섞어 만들었다. 

거미줄 바위솔 분갈이 준비

3) 거미줄 바위솔 꺼내기

기존의 화분에서 거미줄 바위솔을 꺼내는데 모종 삽으로 살짝 뜨니 2~3cm의 두께로 별 저항없이 떠진다.

깊지 않게 얕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하더니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거미줄 바위솔 꺼내기

바위솔을 일일이 하나씩 심을 필요없이 잔디뗏장 뜨듯이 떠서 통째로 심으면 될 것 같다.   

분갈이 위해 거미줄 바위솔 꺼내기

4) 거미줄 바위솔 분갈이하기

먼저 새로이 분갈이 할 화분 흙이 너무 건조해 물을 살짝 뿌려 주었다. 그리고 그위에 아까 뜬 거미줄 바위솔을 올려놓았다.

바위솔 뿌리와 함께 기존 화분 흙을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일일이 심는 수고는 덜 수 있었다. 

이제 강한 생명력으로 새로운 화분 흙에 뿌리를 내리면 될 것 같다.

 

나중에 바위솔이 좀 안정을 찾으면 분주형식으로 화분을 2~3개 만들어보려 한다. 그리고 분양하겠지.

거미줄 바위솔 분갈이

 

<바위솔 키우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 참조>

 

신기한 다육이 거미줄 바위솔 키우기 햇빛 물주기 번식방법

지난해 3월 말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노지에서 자라고 있던 바위솔을 지인의 허락하에 캐왔었다.대충 비닐봉지에 담아오다 보니 상태가 그다지 좋지만은 않아 보인다. 목차1. 노지에서 화분

6-cha.tistory.com

 

마무리

이참에 거미줄 바위솔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할 수 있었다. 특히 거미줄 바위솔에 있는 거미줄이 척박한 환경에서 수분을 가두기 위해서 생겼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역시 세상은 각자가, 각 주체마다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최선의 방법으로 최적의 적응력으로 살아가는가 보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뭐든 억지로는 안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