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가 호스트 하는 날
이왕 쏘는 거 제대로 쏘겠단다.
피자, 치킨, 떡볶이, 순대, 짜장면
등등은 가라.
오늘은 마노디셰프의
한우스테이크 파티팩이란다.
좀 생소한 식당 이름과 용어들을
듣자니 살짝 기대도 된다.
원래 여기는 마노디셰프에 직접
가서 먹어야 제 맛이란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강남역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분위기도 느낄 겸
직접 가서 먹어야 제 맛인데 오늘은
시간도 시간이고 코로나 시국으로
집에서 주문/배달로 대체하였다.
살짝 기다림에 지칠 무렵
드디어
마노디셰프
한우스테이크 파티팩이
도착하였다.
마노디셰프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강남점이
본점인데 오늘 요리는 강남점이
좀 바쁜 관계로 삼성점에서
배달된 것이라고 한다.
우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마노디셰프의 이탈리안 요리를
쭉 꺼내 놓았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보니
눈으로 식욕을 자극할 만하다.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노디셰프 5월스페셜
한우스테이크 파티팩
블루베리 & 루꼴라 피자
돌체바게트(2조각)
한우채끝등심(200g) 미디엄
이탈리안 가든 샐러드
흑임자 & 버섯 리조또
랍스터(치즈 & 버터구이) 1마리
비닐 뚜껑을 다 열고 요리 본연의
모습으로 진열해 보았다.
한결 식욕을 돋운다.
빨리 먹으려는 가족들의 손과 발을
막아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은 후
오케이 Start~~
가족들은 무엇부터 먹을까?
역시 첫 젓가락은 여기로 쏠린다.
한우채끝등심(200g) 미디엄
등심을 씹는 듯 안 씹는 듯
부드러움의 극치를 맛본다.
고기 위에 있는 저 잎이 가는
채소는 로즈마리로 얼마 전에
과습으로 필자가 보냈었다.
향이 아주 독특한 식물로
식물키우기를 시작하면서
안타깝게 처음으로 보낸 식물이다.
한우채끝등심과 야채들이
참 잘 어울린다.
블루베리 & 루꼴라 피자
일반적으로 먹던 기름진 피자와는
달리 루꼴라 피자는 부드럽고
달콤하며 야채, 블루베리와
참 잘 어울린다.
피자 도우가 얇아 특히 부드럽고
각 구성원들의 역할을 하나하나
느낄 수가 있다.
이탈리안 가든 샐러드
싱싱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
입안을 상쾌하고 깔끔하게 해 준다.
가든 샐러드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를 알겠다.
완전 풀밭이다.
흑임자 & 버섯 리조또
흑임자로 만들어서 그런지
보기에는 좀 그랬는데
이 역시 아주 맛있다.
여기에도 로즈마리가 있다.
버섯과 함께 한입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독특한 맛
돌체바게트(2조각)
그냥 빵이 아니라 마늘빵이다.
마늘의 향과 달콤함이 공존한다.
맛이 독특하고 맛있다.
같이 찍어먹을 소스들
각 요리의 풍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랍스터(치즈 & 버터구이)
이 랍스터는 5월스페셜
한우스테이크 파티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둘째가
추가로 주문한 것이다.
역시 오늘의 하이라이트답게
맛이 압권이다.
껍질 속에서 일일이 뽑아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이 번거로움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맛이 살아있다.
속초 솔비치호텔에서 먹던
대게가 생각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는
로즈마리를 많이 사용하는가 보다.
여기에도 로즈마리가 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쫀득한 게
오늘의 하이라이트
맞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멋은
못 느꼈지만 그 맛만은 충분히
느낀 것 같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여기가
데이트코스로 인기란다.
여기서 식사를 하게 되면
마음이 많이 풀어질 것 같다.
다음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마노디셰프를 직접 한번
가 봐야겠다.
오늘의 가격은 200원 빠진
1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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