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한 괴산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오랜만에 괴산 산막이옛길에 왔다.
이번이 세번째인가?
괴산가볼만한곳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들 중 하나가 여기
산막이옛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산막이옛길 입구에 있는 직거래장터
수요일이라 그런지 좀 썰렁하다.
문 닫은 곳도 있고
먼저 오늘 어디로 어떻게 갈지
산막이옛길 안내도를 보면서
코스를 잡았다.
산막이옛길과 붙어서
충청도양반길도 있구나.
산막이옛길 일반 코스
일반적인 산막이옛길 코스는
현 위치, 산막이옛길 시작점에서
산막이옛길 종점까지 가는 코스로
돌아오는 방법은 원점 회귀로
도보로 돌아오거나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코스이다.
편도 4KM / 도보 약 1시간 소요
산막이옛길 풀코스
그런데 오늘은 풀코스로 갈
계획이다. 산막이옛길 풀코스는
현위치, 산막이옛길 시작점에서
출발해 산막이옛길 종점을 지나
연하협구름다리까지 가는
코스이다.
돌아오는 방법은 산막이옛길
코스와 유사하나
필자 일행은 차 2대를 가지고 가서
한대는 연하협구름다리 주차장에
두고 다른 한대는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두고 시작점에서
도보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돌아올 때는 연하협구름다리
주차장에 있는 차를 타고
원점 회귀하는 방법이다.
편도 6KM
/ 도보 약 1시간 30분 소요
산막이옛길 유래
산막이옛길이라는 말은
산 깊숙한 곳이 주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산막이라고
했으며 예전부터 다니던
옛길이라서 해서 산막이옛길이라
부른다고 한다.
산막이옛길 유래를 잘못 알고
있었는데...ㅎ
이제 산막이옛길로 출발해 볼까?
(뒤편으로)
※ 이하 코스대로 차례로 정리
고인돌쉼터와 연리지
좀 걷다 보면 먼저 고인돌쉼터가
나온다.
고인돌처럼 큰 돌들이
두 겹, 세 겹으로 쌓여있다.
옆으로 남근석과 연리지도 보인다.
남근석과 연리지
저기 두 나무가 하나로 붙어있다.
소나무출렁다리
옆에 보면 올라가서 흔들지 말라고
쓰여 있는데 사람들이 올라가면
꼭 흔들고 난리를 친다.
필자 일행도 예외가 없다.
등잔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다녀온 친구 말에 의하면
450m 정도의 높이이지만
그리 쉽지 않은 코스란다.
노루샘
야생동물 특히 노루도 목을
축이던 샘물이란다.
연화담
길가에 자그마한 연못과
물레방아도 있다.
연꽃(연화 蓮花)이 필 때면
옆에 가만히 앉아있을 만하겠다.
사랑목
하나가 된 사랑목은 변하지 않는
사랑을 뜻한다고 한다.
토끼샘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옹달샘으로
토끼가 자주 출현한단다.
호랑이굴
생각보다 안이 넓지는 않다.
여우비 바위굴
여우비 바위굴도 안이 그리
넓지 않고 여우비는 피할 정도의
공간은 있다.
스핑크스 바위
사실 정확한 위치가 기억나지
않는다
이쯤에 있을 것 같아서
스핑크스인 줄은 잘 모르겠다.
앉은뱅이약수
앉은뱅이가 마시고 걸어서 갔다는
전설의 약수이다.
바로 옆 또 한 나무에서도 물이
나오고 있다.
얼음바위골
실제로 앞을 지나는데
진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잠시 쉬었다 가도 좋고..
괴산바위
뫼산(山)자를 닮았다.
마흔고개
옆을 지나던 젊은이들이 열심히 센 결과
계단이 60개(?), 58개(?)란다.
다래숲동굴
천장봉(437m) 등산로
가재연못
가재가 살던 깨끗한 연못이었는데
이번 비로 토사가 밀려와 반쯤 메워진
상태이다.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면
소원 성취한다고 한다.
지금도 동전이 연못 속에
여기저기 널려있다.
환벽정나루
저 산을 위에서 바라보면
한반도 모양이라고 하는가 보다.
산막이마을
식당, 펜션, 카페 등이 있다.
산막이 당산나무
현재는 건강해 보이지는
않은 것 같다.
새잎이 보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꽤 많은 듯
산막이마을에서 본 괴산호
산막이선착장 가는 길
여기에서 다시 연하협구름다리로
간다. 900m 더 가면 된다.
오른쪽으로 가면 수월정이다
삼신바위
삼신은 해, 달 별의 신을 말한다.
옛날부터 아기 점지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연하협구름다리
연하협구름다리 운영시간이
있는 줄은 몰랐다.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필자 일행은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타고 집으로
고고씽~~
괴산호 유람선 이용안내
괴산호 선착장에는 같은 팻말이 붙어있다.
괴산호 유람선 이용요금
모터보트 이용 : 10,000원
1개 구간 : 5,000원
2개 구간 : 7,000원
연하협구름다리 선착장
현하협구름다리에서 바라다본 괴산호
괴산댐 반대 방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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