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친구들과 연례행사가 시작되었다.
송년회는 한해를 그냥 보내는 것 같아 너무 허무하고 망년회는 한해를 잊자니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
1. 대구탕 대구뽈찜 전문 서울큰입탕
1) 서울큰입탕 메뉴 & 가격
2) 대구뽈찜(중)
3) 대구전골(2인)
마무리
1. 대구탕 대구뽈찜 서울큰입탕
여하튼 오늘이 그런 날인데 만나는 장소에 정통한 한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마포역 공덕역 맛집 서울큰입탕을 찾았다. 처음 오는 필자 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찾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워낙 지도 어플이 잘되어 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드디어 대구탕, 대구뽈찜 전문인 서울큰입탕에 도착하였다. (02- 7070-090)
일단 서울큰입탕 안으로 들어서는데 손님들이 가득하다.
연말연시로 모임도 많고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거의 만석이다. 빈 테이블은 예약석뿐
친구가 추천한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표현은 안되어 있지만 거의 노포(老舖)(※ 참조)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1) 서울큰입탕 메뉴 & 가격
서울큰입탕 메뉴와 가격표는 아래와 같으며 대구탕과 대구뽈찜 전문이다.
(탕류) 큰입탕(대접) 1인 11,000 - 오후 2시까지만 주문 가능
생대구탕(냄비) 1인 19,000 - 2인 이상 주문 가능
대구전골(냄비) 1인 14,000 - 2인 이상 주문 가능
(찜류) 대구뽈찜 소 42,000 중 52,000
(찜/전골 세트) 대구뽈찜 소 + 대구전골(2인) 65,000
대구뽈찜 중 + 대구전골(2인) 75,000
필자 일행은 직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대구뽈찜 중 + 대구전골(2인) 75,000원짜리를 주문하였다.
일단 술을 한잔 하려면 안주가 좋아야 한다.
2) 대구뽈찜(중)
대구뽈찜이란 대구 머리에 각종 양념을 얹고 콩나물 등 야채를 함께 쪄낸 음식을 말하는데 뽈이란 아가미를 말한다.
콩나물을 먼저 먹다 보면 보물찾기 하듯이 대구살을 여기저기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매콤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단 군데군데 있는 홍합은 장식품 수준
대구뽈찜 하나만으로도 막걸리가 술술 들아간다.
역시 친구들이 좋고 술안주, 대구뽈찜이 좋다보니 오늘은 술을 꽤 할 것 같다.
술 안주 = 대구뽈찜. 역시 안주가 좋아야 술이 술술 들어간다.
3) 대구전골(2인)
속을 달래줄 대구전골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어 주문한 대로 팍팍 끓여 한 그릇씩 하는데 시원하고 진한 대구탕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준다.
오늘의 서울큰입탕은 대구뽈찜과 대구전골이 좋아 연말연시 회식, 모임 장소로 필수 코스일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 안이 온통 회식, 모임자리이다. 여기는 공덕역 마포역 맛집이다.
마무리
세상은 넓고 먹을 것도 많다. 당연히 여기저기 맛집도 많을 것이다. 이 맛있는 것들을 언제 다 먹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이다.
※ 참조) 노포(老舖) : 대대로 한 가지 업을 물려 내려오는 역사가 오래된 점포를 말한다.
1990년대 오래된 가게라는 뜻의 일본어 단어 노포(老舖)를 언론에서 그대로 들여와 한국 한자음으로 사용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노포의 기준은 명확히 없으나 통상적으로 30년 이상, 2대 이상을 거친 점포라면 인정해 주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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