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 때문에 둘째와 함께
동덕여대를 방문하였다.
점심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
(11시30분경)이라 동덕여대 앞
음식점들은 막 장사를 시작하는
시간으로 아직 문을 안 연
음식점들이 많았다.
아침도 아직 안 한 상태라
식사를 해야겠는데 이곳저곳
찾아다니다가 들어간 곳이
여기, 미쿡피자이다.
물론 첫 식사를 피자로 한다는 것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였지만
피자맛집이라는 둘째의 추천도
있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
미쿡피자 1인용피자
밖에서 보기라도 내부는 작다.
테이블 4개 정도의 공간
문을 여니 젊은 사장님이
혼자 하는 듯 필자 일행을 맞는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는데
역시 배고플 때는 주문을 조심해야
한다.
배고프면 주문을 과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주문한 미쿡피자 메뉴
하와이안피자 1인용 7,500원
고구마피자 1인용 8,000원
치즈폭탄그라탕 7,500원
치킨텐더 4조각 4,000원
그리고 맥주와 음료 두 가지
그런데 많이 주문해서 그랬는지
코울슬로(Coleslaw)
는 서비스로 준단다.
작지만 젊은 사장님이
나름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
복장은 많이 편하게 입고 있었지만
오늘의 무기
포크와 PIZZA용 나이프
배고픔을 피클로 달래고 있을 때
하와이안피자 1인용
이 먼저 나왔다.
파인애플 조각 4개가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한 조각 들고 먹는데 피자의 도우가
쫄깃하고 부드럽다.
파인애플과 조화를 이루면서
퍽퍽하지 않고 달콤, 고소하다.
하와이안피자 옆
코울슬로(Coleslaw)
※ 코울슬로는 양배추를 곱게 썰고
다양한 야채를 섞어 마요네즈소스로
버무린 샐러드이다.
코울슬로는 네덜란드어로 차가운
양배추(Cool Cabbage)라는 뜻이다.
코울슬로(Coleslaw)를 콘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 콘슬로우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코울슬로(Coleslaw)를
참 좋아한다.
고구마피자 1인용
방금 구워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다.
노란색 토핑이 달콤하니
고구마 맛이 듬뿍 난다.
두 피자 모두 도우가 참 인상적이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게
고소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미쿡피자의 신의 한 수는
1인용이다.
1인용피자는 양으로도 적당하고
다양한 피자를 선택해 나누어
먹을 수도 있어 매우 만족한다.
짬짜면이 존재하는 의미랄까?
치즈폭탄그라탕
치즈가 폭탄 터지 듯 그라탕
전체를 덮고 있다.
포크로 뜨면 온통 치즈이고
그 안에는 스파게티 면 종류인
펜네가 듬뿍 들어있다.
하와이안피자 1인용,
고구마피자 1인용
치즈폭탄그라탕
치킨텐더(Chicken Tender)
※ 치킨텐더는 치킨을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잘라 튀긴 요리로
치킨핑거라고도 한다.
치킨텐더는 보통 닭가슴살로
만든다.
약간 퍽퍽한 느낌도 있으나
고소하고 부드럽다.
맛있다.
미쿡피자에서는 1인용피자를
차별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는가 보다.
잘 잡은 컨셉트인 듯하다.
피클 등은 셀프서비스이다.
동덕여대 앞이라 손님들 왕래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맛으로도,
1인용이라는 컨셉트로도 충분히
피자맛집이다.
기회 되면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동덕여대 앞 미국피자에서
어떠한 지원 없이 작성한
솔직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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