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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결혼식장 풍경

by 친절한 봉수네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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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식을 준비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대책 없이

길어지면서 연기만 한다고 해서

뾰족한 대책이 되는 것도 아니다 보니

심히 우려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의 친구는 딸내미의

결혼식을 과감하게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난 12월 12일 토요일

아펠가모 잠실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몹시 축하해 줄 일이라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갔다.

아펠가모 잠실

다 알다시피 요즘 결혼식에는

주의할 점이 많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결혼식장에는 직계 가족, 친척들

49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50명 미만)

 

식장에 가보니 감독관(?)이

입구에서 비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입장을 시키고 있다.

 

50명 미만까지만 입장

 

나머지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아펠가모 잠실 연회장으로

바로 직행이다.

 

그놈의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장 풍경이 참 썰렁하다.

 

아펠가모 잠실 예식장

필자도 바로 연회장으로 직행해서

식사부터 하는데 원래 뷔페였던

연회장은 코로나19에 맞추어

1인용 식사 테이블로 바뀌었고

 

음식을 가지러 다닐 필요 없이

이렇게 개인용 반찬세트를

준비해 놓았다.

 

뷔페식으로 골라먹는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최선의 방법이었으리라.

 

손님이 연회장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개인용 반찬세트를 세팅해 놓는다.

 

수저가 놓여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주앉지 않고

옆자리는 비운 상태로

대각선으로 앉게 한다.

 

1인용 반찬 19가지 세트

뷔페와는 비교도 안 되는 썰렁함이

느껴진다.

 

자리에 앉으면 오늘 결혼식 식사의

메인인 갈비탕을 가져다준다.

 

갈비탕이 먹음직스럽기는 하다.

 

1인용 식사 세트

코로나19가 결혼식 문화를

참 이상하게 바꾸어 놓았다.

 

그래도 연회장이니 만큼

화면을 통해 결혼식장 안 상황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아직 예식 전이다.

 

 

이렇게 대각선으로 앉아 식사를

마쳤다.

 

그런데 아직 결혼식은 한창이다.

예전처럼 신랑, 신부를 연회석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조용히 나왔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나려나?

끝나기는 할까?

끝낼 수 있을까?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다음 결혼식은 어떻게 가야 하나?

 

결혼식장 풍경이 참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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