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서
녹내장 정기검사받는 날이다.
요즘 코로나19가 워낙 기승을 부려
병원 방문하기가 걱정이 되지만
어쩌겠나 녹내장 정기검사날인데..
정해진 시간(오후 2시)에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해 보니
역시 엘리베이터, 지하 1층,
1층 할 것 없이 인산인해다.
코로나 19 발열체킹때문인데
기다리는 줄이 장난이 아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방문이 허락되며
그래야 녹내장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을 거쳐 지하 1층에서
코로나19 발열체킹을 받고
1층 안센터로 올라갔다.
녹내장 판정을 받고 정기검진을
몇 번째 오는지 모르겠다.
2년 가까이 되는 것 같다.
녹내장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결손이 생기는 병으로,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되는 병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녹내장 치료
현재 녹내장 치료제는 없는 상태로
처방약은 그저 진행속도를 조금
늦추어 주는 역할만 한다.
백내장 치료
사실 백내장 판정을 받고 이미 여기
강남성모병원 안센터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상태로 백내장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안경을 쓰던 지난날보다
더 맑게, 밝게 생활하고 있다.
바로 이어 녹내장 판정도 받아
여기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서
계속해서 녹내장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 강남성모병원 안센터에서
녹내장 정기검진으로 받는 검사는
시야검사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른 검사 같다.
같은 시야검사이기는 한데
시야검사기가 좀 다르다.
시야검사 VF
<출처 : 강남성모병원 안센터>
시야검사에서 시야란 눈으로 정면에
있는 어떤 한 점을 주시할 때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공간의 범위를 말한다.
녹내장이나 망막질환 등 시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시야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시야의 형태를 짐작할 수
있고 결손의 형태를 각 질환의
병인과 연관하여 이해하고 감별,
진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검사이다.
검사방법
한쪽 눈을 가린 후 시야검사기에
얼굴을 댄다.
시야검사기의 주시점을 보면서 주변에
반짝이는 불빛이 느껴질 때 그 불빛을
감지한 경우에 버튼을 눌러 표시하는
검사이다.
살제로 검사를 받아 보니 녹내장이
있어서 그런 건지 불빛이 느껴지지
않는 때도 종종 있다.
지난번 시야검사 때보다 불빛이
느껴지지 않는 때가 더 길게 느껴진다.
아마
시야검사 결과가 더 나빠진 듯하다.
검사시간은 검사 종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약 10 정도 소요된다.
시야검사 후 의사와 면담을 하는데
지난번보다 더 안 좋아졌단다.
처방해 준 약을 꾸준히 잘 넣으란다.
그간 약 넣는 것을 좀 게으르게 했나?
물론 이 처방약은 녹내장을 치료해
주는 약은 아니고 진행속도만
좀 늦추어 주는 역할만 한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 들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왔다.
이러다 실명하는 것 아닌가?
녹내장 치료제
코솝점안액(5ml) 한국산텐제약
녹내장 치료는 안압이 매우 중요하다.
즉 눈의 압력(안압)을 유지해 주어야
하는데 이 약은 안압을 낮추어주는
약이다.
코솝 점안액은 하루 2번, 한 번에
한 방울씩 양쪽 눈에 넣으면 된다.
그런데 코솝 점안액을 넣어보니
쓰린 듯한 작열감이나 충열 증상이
나타나며 코솝 점안액이 눈을 통해
코, 입으로 넘어가면서 쓴맛도
느껴진다.
코솝 점안액(5ml)을 넣어보니
한 달에 한병 정도 사용하는 것 같다.
6개월 후에 다시 정기검진 받으러
가야 한다.
녹내장 치료에서 안압 하강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현재까지
유일하게 임상적으로 입증된 실명을
막기 위한 치료방법이란다.
혹시 녹내장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자료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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