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스킨답서스 수경재배 물꽂이에
대해 포스팅했었다.
식물키우기 왕초보지만 그래도
들은 풍월은 있어 바람길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에 잎을 잘라주었고
자른 잎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그냥 물꽂이를 해
둔 것이 이 수경재배의 시작이었다.
스킨답서스의 번식을 이렇게
하는 줄도 사실 몰랐다.
(식물키우기 왕초보티를 팍팍 낸다)
결과는 단 하나의 잎에서만 뿌리가
나왔고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 참조)
어느 정도 뿌리가 나온 상태에서
녹조가 끼면서 더 이상 수경재배
물꽂이는 아닌 것 같아 이참에
스킨답서스 분갈이를 해 주기로
하였다.
수경재배 해왔던 스킨답서스 상태를
보니 뿌리는 많지 않으나 분갈이
후에도 충분히 성장할 정도는
되는 것 같아 일단 스킨답서스
생명력을 믿고 시작을 한 것이다.
스킨답서스 분갈이를 위해
나만의 분갈이 장소에 나와 우선
준비를 하였다.
모종 포트, 그물망,
스킨답서스 삽수, 분갈이 흙 등
분갈이할 스킨답서스 삽수가 달랑
잎 하나이기 때문에 성장 후에
또 분갈이를 해 주더라도 우선은
간략하게 분갈이를 하기로 하였다.
분갈이 화분은 그간 식물을
사오거나 선물을 받을 때 같이
딸려 온 모종 포트를 준비하였다.
먼저 그물망을 깔고
과습에 민감한 스킨답서스의
특성을 감안해 배수를 위해
세척 마사토를 바닥에 1cm 정도
깔았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파는
분갈이 배양토(또는 상토)와
마사토를 섞어 분갈이 흙을
준비하였다.
필자는 비닐봉지에 마사토와
분갈이 배양토(또는 상토)를
4 : 6 정도로 넣고 마구 흔들어
분갈이 흙을 만든다.
그리고 분갈이 흙을 넣으면서
스킨답서스 삽수를 적당한 높이에
맞추어 마무리하였다.
분갈이 흙을 꾹꾹 누르면 안 되어서
모종 포트를 툭툭 쳐서 흙을
안정시켰다.
스킨답서스 삽수가 좀 기운 것
같기도 하지만 안정화에는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해 그냥 패스~~
그리고 베란다정원으로 가져와
스킨답서스 옆에 두고 물을
충분히 주었다.
이제 여기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뿌리를 내리기를 기대한다.
스킨답서스 번식이 성공하기를
희망한다.
아마 안정만 찾으면
물속에서보다 흙 속에서
더 무럭무럭 자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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