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오늘회를 먹던 날
퇴근하던 큰애가 뜬금없이 회를
주문했단다.
일전에 한번 먹어봤던
그리고 만족스러웠던
그 오늘회를
그때는 처음 먹는 배달회라 조금
얼떨떨 했었지만 오늘은 최상의
적응을 위해 심적으로 몸적으로
마음적으로 준비를 했다.
곧 띵동
오늘회가 도착했다.
찾아가는 내손안의 수산마켓
오늘회
Onulhoi
오늘회의 독특한 제철회와 수산물이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저녁 7시까지 집 앞에 도착한단다.
마케팅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잘 잡은 컨셉트이면서
마케팅 전략인 듯하다.
질과 신선도만 유지된다면
충분한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이
있는 듯하다.
오늘 주문한 오늘회 메뉴는
나혼자 숙성 광어회(1인용)
자연산 딱새우회 30마리
특방어 참숭어
(+연어말이, 숭어밤)
언박싱을 해 보니 오늘회가
한껏 자랑하고 있다.
자연산 딱새우회 30마리
제조원 : 새우닭
먹기 좋게 딱새우의 머리 부분을
까놓았다.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먹는
딱새우회지만 탱글탱글함과
쫄깃함이 남다르다.
오늘회가 전체적으로 푸짐하면서
싱싱해 보인다.
찾아가는 내손안의 수산마켓
수산시장의 한 매장이 모두
우리 집에 와 있는 듯하다.
뚜껑을 열고 실물을 보니
더욱 맛나 보인다.
윤기도 그대로 싱싱함도
그대로 인 듯하다.
색감이 유혹적이다.
특방어 참숭어
(+연어말이, 숭어밤)
제조원 : 진진수산
특방어 참숭어 맛이 참 부드럽다.
+연어말이가 뭔가 했더니
위에 살포시 연어가 고추냉이를
말고 있다.
또 숭어밤은 또 뭔가 했더니
왼쪽 하단에 있는 건가 보다.
※ 숭어밤 : 이걸 먹어야 숭어
한 마리 제대로 먹었다고 한다.
숭어밤은 숭어똥집, 모래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식감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플라스틱 뚜껑을 벗기고 본래의
색깔로 보니 식감이 확 든다.
역시 제대로 된 회 느낌이 난다.
그것도 집에서..
나혼자 숙성광어회
제조원 : 진정성
그냥 광어회가 아니고 숙성이
되었다고 하니 더 맛있을 것 같다.
회는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고 하지 않던가?
숙성광어회가 참 잘 익었다 싶다.
머리 부분을 벗겨놓았기 때문에
입으로 쪽 빨면 딱새우 살이
쏙 나온다.
자연산 딱새우회를 플라스틱 뚜껑
없이 보니 손가락이 저절로 간다.
순삭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
눈 두번 깜빡이니 금방 사라진다.
모듬쌈야채 & 소스도 같이
준비되어 있다.
소분일은 하루 전인가 보다.
뜨끈한 매운탕은 없지만
오늘회는 만족도 최고
홈페이지를 언뜻 보았더니
당연히 매운탕 등도 준비되어
있는 듯하다.
인스타그램 리뷰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은 한번 참여해
보시길...
맨 위 사진에 있는 홈페이지를
살짝 들어가 보니 홈페이지가
심플하다.
준비되어 있는 메뉴도 다양하게
제철회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혹시 주문하시려거든 참조하시길
일부러 회 먹으러
노량진수산시장이나 가락동에
가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회에서 어떠한 지원 없이
내돈내산 솔직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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