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집에도 개미가 산다.
방, 거실에는 아니고 베란다정원에
있다. 특히 난 화분 속에 있다.
베란다정원에 가면
난 화분 근처에서 잽싸게 피해
도망가는 개미들을 종종 본다.
즉 화분개미이다.
집에 개미가 생기는 이유
① 난을 외부에서 가져올 때
딸려온 모양이다.
(화분개미 - 외부 유입)
식물키우기 하시는 분들은
화분개미 주의 요망
집에 개미가 생기는 또 다른 이유는
② 먹이를 찾아다니다 집으로
들어오거나
(먹이 활동으로 칩입)
③ 집에 개미집을 짓고 아예
입주를 하는 경우이다.(입주)
집에 개미가 한번 생기면
계속 끊이지 않는 이유는
개미들은 배 아래에서 페로몬을
분비해 다른 개미들에게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다른 개미들도
그 페로몬 냄새를 따라 들어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미를 일일이 잡는 것보다
그 페로몬 냄새 길을 지워
차단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개미퇴치법
개미가 싫어하는 것
계피 / 후추
치약
고무 냄새(고무줄)
▷ 음식의 병뚜껑을 고무줄로
묶어두면 개미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굵은소금
박하향(멘톨)
개미퇴치제 개미퇴치약
식초
▷ 식초와 물을 1:1로 희석시켜
개미 퇴치제로 사용
레몬즙(식초 대신)
▷ 레몬즙 1컵에 물 3컵으로
희석시켜 개미 퇴치약으로 사용
식기용 중성세제
▷ 세제와 물을 1:2로 희석시켜
개미퇴치제로 사용
- 개미에 직접 분사)
약국에서 파는 개미퇴치약
▷ 해피홈 개미제로(과립)
- 유한양행
▷ 파워홈 개미골드
▷ 컴배트 파워 개미용
기타 등등
오늘도 등산 겸 산책 겸 우면산을
오르는데 유난히 개미들이 많이
보인다.
그것도 떼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바쁜가?
정신없이 바쁘게 이동하고 있다.
한 무리의 개미 떼만 보았다면
관심이 덜할 텐데 우면산을 다녀오는
두 시간 남짓한 시간에 어디론가
이동하는 세 무리의 개미 떼를
보았다.
첫 번째 개미의 이동
정말 산 넘고 물 건너 대이동을
하고 있다.
순간 궁금해졌다.
왜 이렇게 개미들이 이동을 하지?
무슨 이유가 있을 텐데?
개미가 이동하는 이유
개미는 습도에 아주 민감하다.
즉 습도가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틴다고 한다.
먹이는 몇 주를 못 먹어도 버티지만
개미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지표면 가까이에 있거나
땅 속 깊숙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처럼 습도가 낮게 되면
땅속 깊숙이 들어가거나 또는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한다고 한다.
오늘 우면산은 흙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로 건조하다.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 습도 때문에 더 좋은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것 같다.
두 번째 개미의 이동
그런데 궁금한 것이 또 하나 있다.
개미들은 왜 일렬로 이동을 할까?
가끔 길도 잃는 개미도 있고
미친놈 같은 개미도 있어 딴 길로
가는 개미도 있을 텐데
어찌 이렇게 일렬로 갈까?
개미가 일렬로 이동하는 이유
개미는 뒷부분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곳(배 끝의 외분비샘)에서
페로몬이라는 화학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이 페로몬 냄새로 인해 뒤의 개미는
앞의 개미를 따라가게 되는 것이다.
즉 페로몬 냄새 길이 생겨 개미들이
길을 잃지 않고 일렬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개미의 이동
세 번째 개미의 이동과 함께 하면서
도착한
우면산 정상 소망탑
저기 보이는 돌탑이
우면산 소망탑이다.
앞에는 우면산 전망대
우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예술의전당과 서초구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삼각산(북한산)도 보이는데
오늘은 많이 흐리다.
베란다정원의 난 화분 속에 있는
화분개미는 아직 다 퇴치를
못하고 있다.
눈에 띄는 대로 정리를 하는데
화분 속에서 화분개미들이 궁궐을
지어놓고 사는가 보다.
끝이 없다.
오히려 안 보이는 게
안 나타나는 게
서로에게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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