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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키우기

[호야 키우기] ① 죽어가는 이름 모를 반려식물 새순나기

by 친절한 봉수네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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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거의 죽어가는 이름 모를

식물을 하나 얻은 적이 있다.

 

몇 개의 줄기는 이미 죽어 있었고

줄기 하나와 잎사귀 두 개,

그것도 차츰 말라가는 잎사귀

두 개만 겨우 살아 있는

이름 모를 식물

 

그래도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화분갈이를 한 다음

베란다정원 한구석 양지 바른 곳에

두었다.

 

비록 식물키우기 왕초보이지만

물도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주면서

 정성을 기울여왔다.


(처음에는 잎사귀의 마른 부분이

더 심했었다.)

외관상 큰 변화 없이 이 모습

그대로 겨울을 지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

잎사귀도 달랑 두 개만 있다 보니

식물 이름도 잘 모르겠고 네이버를

통해서 스마트렌즈 검색을

해 보려 해도 판독이 안되었었다.

그런데 이 이름 모를 반려식물이

봄을 지나면서 서서히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빨간 새순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하하하

이럴 줄 알았다.

새순이 올라와 잎사귀가 커지면

그때 반려식물의 이름을

알아볼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생각대로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조금만 있으면 반려식물의 이름을

알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하루하루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새순이 이제 새 잎사귀가

되어가고 있다.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 특히

새순, 새 잎사귀가 자라는 것을 보면

뭐라 말할 수 없는 신비감과

생명력 그리고 기특함을 느낀다.

잎사귀가 되기 시작하더니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다음날 베란다정원에서 마주하는

기쁨이 아주 쏠쏠하다.

(식물키우기의 효과 / 좋은 점)

이 반려식물의 이름은 뭘까?

제법 잎사귀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 잎은 3개이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갑자기 새잎이 이렇게 커 버렸다.

 

드디어 새잎을 사진을 찍어

네이버 스마트렌즈에 검색해 보니

이 반려식물의 이름은

 

호야 란다.


호야인 줄 알았으니 이제 제대로

호야 키우기를 해 보려 한다.

 

식물마다 키우는 방법이 다 달라

제대로 알고 키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호야 키우기 공부 좀 하고

제대로 신경을 써 보려 한다.

 

호야에 대해 잘 몰랐을 때에는

식물키우기 왕초보처럼 키웠으리라.

 

지인으로부터 호야 꽃에 대해서는

익히 많이 들었기 때문에
분홍색의 별모양의 꽃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이왕 호야 키우기를 시작했으니

호야 꽃도 한번 봐야겠다.

그런데 새순이 나오는 곳이

이 곳만이 아니다.

 

자세히 관찰해 보니 저 아래에서도

나오고 있다.

그저 빨간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저것도 새순이다.

이제 아래 새순도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여기에서는 몇 개의 잎사귀가 나올까?

기대가 된다.

거의 죽어가는 반려식물을 어렵게

살린 느낌이라 

(식물키우기 왕초보의 생각)

제대로 한번 키워보려 한다.

 

호야꽃도 보고

 

앞으로 호야 키우기에 대해

공부도 좀 하면서 자라는 모습을

시리즈로 포스팅할 생각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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