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를 하면서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는 식물 번식에 대한
부분이다.
순전한 필자의 인내와 노력으로
새로운 식물이 새로이 태어난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나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난 2~3달 전에 물꽂이를
해 두어서 그간 뿌리가 제법 나온
홍콩야자를 화분에 옮겨 심으려
한다.
홍콩야자 번식
현재 총 3개의 줄기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고 그중 뿌리가 제법 많아
자랐다고 생각되는 줄기 하나를
화분에 옮겨 심을 것이다.
메인 뿌리도 잘 자라고 있고
곁뿌리도 자라고 있어 화분에 옮겨
심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은
맨 왼쪽 줄기를 심을 것이다.
물속으로 봐도 충실해 보인다.
화분에 옮겨 심을 홍콩야자의
뿌리를 꺼내 확인해 보았다.
이 정도면 화분 몸살없이
잘 적응할 것 같다.
어느 정도 뿌리가 내린 다음부터는
물속보다는 흙속에 두는 게
영양공급이나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 초보 식집사의 짧은 경험으로
내린 결론임)
홍콩야자 물꽂이 수경재배 후 화분에 심기 절차
① 먼저 옮겨 심을 화분을 준비하고
바닥에 깔망을 깐다.
깔망을 꼭 깔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납작한 돌로 화분 구멍을 막아도
된다.
옛날 어머니 때는 이런 납작한 돌로
화분 구멍을 막았었다.
② 그리고 원활한 배수를 위해
깔망 위에 마사토를 1cm 정도 깐다.
③ 준비해 둔 화분 흙을 부으면서
홍콩야자의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까지 심는다.
화분 흙은 분갈이용 흙(8)에
마사토(2)를 섞어 미리 준비해 둔다.
④ 홍콩야자를 잡고 조심조심
화분 흙을 채우는데 화분 흙
사이사이에 빈 공간이 생길 수
있으니 화분을 톡톡톡 쳐 빈 공간을
채우면서 심는다.
⑤ 맨 위 화분 겉흙에 마사토를 살짝
올려놓으면 홍콩야자에 물을 줄 때나
충격으로 홍콩야자 줄기가 흔들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 단 물주기 할 때 겉흙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젓가락이나
손가락으로 물주기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홍콩야자 물꽂이
수경재배 후 화분에 옮겨심기를
마무리하였다.
물도 흠뻑 주고
나머지 2개의 홍콩야자 번식은
조만간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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