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이들이 여러 가지 일로
꽃다발을 가져올 때가 있다.
전에는 그냥 화병에 꽂아 두는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금방
져버리는 꽃들이 아쉽기도 하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해
좀 다른 방법이 없나 고민했었다.
그때
화병 꽃 오래 가게 하는 방법을
검색해 알아보았었는데
오늘은 이를 총정리해 보았다.
많이들 아시는 방법들이겠지만
그래도 혹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나열해 보겠다.
화병 꽃 오래 가게 하는 방법 8가지
① 꽃가지 사선으로 자르기
꽃가지들을 사선으로 잘라주어
물 흡수가 좋게 한다.
(물과 접촉면이 넓게)
② 물속 잎 따주기
이때 물속으로 잠기는 잎은
전부 따준다.
오래되면 세균도 번식할 수 있고
지저분해진다.
③ 1~2일에 한번 물 갈아주기
1~2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준다.
이때 화병도 닦아주며 가지 끝도
한번 더 사선으로 잘라주면 좋다.
④ 아스피린 한알 넣기
아스피린 한알을 부수어 넣어준다.
⑤ 락스나 식초 넣기
락스나 식초를 소량 넣어준다.
살균력이 있어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꽃을 오래 가게 한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⑥ 설탕이나 사이다 넣기
설탕이나 사이다를 넣어주면
사람도 링거액 맞듯이
일시적이나마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⑦ 시원한 곳에 두기
직사광선이나 창가보다는 시원한
그늘진 곳이 좋다.
그러나 바람부는 곳에 두게 되면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빨리
지는 수가 있다.
⑧ 10원짜리 동전 넣기
10월짜리 동전을 넣어둔다.
구리는 항균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등의
번식을 억제해 줄 수 있다.
수경재배할 때에도 10월짜리
동전을 넣어두면 좋다고 한다.
이틀이 지났지만 여전히 싱싱하게
잘 버티고 있다.
하지만 가만히 보니 필자도 상기의
화병 꽃 오래 가게 하는 방법
8가지 중 물에 잠기는 잎 제거는
하지 못했다.
락스를 넣었으니 괜찮으려나?
사실 아이들은 꽃다발과 꽃꽂이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저 집에 가져오면 끝이다.
나머지는 엄마 아빠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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