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회사 창업 초기에 개업 선물로
들어왔던 금청각(金靑閣)
사실 그때는 금청각이 아니고 용설주였다.
지금도 이름표에는 용설주라고 쓰여 있다.
그때는 식물에 거의 관심이 없어서
같이 선물로 들어왔던 난들도 속절없이
죽어나가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
오직 이 금청각(용설주)만이 필자의
베란다정원에 와 있다.
그간 거의 관리를 못해 주다가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제야 눈에 들어와
재작년에야 금청각 분갈이를 해 주었다.
아래 포스트에 금청각 분갈이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가시 처리방법 등 포함)
선인장 용설주 화분갈이 실수 보완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실수 사례 6-cha.tistory.com/111 식물키우기 왕초보 선인장 화분갈이 실수 사례 회사 설립 때부터 있어왔던 선인장 용설주가 너무 많이 자라 이제 화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6-cha.tistory.com
그때 당시 분갈이를 하면서 보니까
뿌리가 거의 없는 상태여서 수분이나
영양 공급은 잘 되고 있는지 저 큰 키는
어떻게 지탱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면서
키우고 있다.
제대로 서 있기 힘들 것 같아
지지대도 세워 주었다.
기둥선인장은 키워 본 적이 없어
그저 막연하게 물을 많이 주면 과습이
될 것 같아 최소한의 물만 주면서 햇빛과
통풍도 신경 안쓰고 구석에만 두고
키웠었다.
그런데 이제는 제대로 신경 써서
관리해 보고자 한다.
금청각 키우기 金靑閣 금설주 용설주
사실 용설주로 검색해 보았으나
이에 대한 자료는 없고 이름 찾기를 통해
파악한 이름은 금청각이 제일 비슷하였다.
금청각은 또 금설주라고도 하는 모양인데
아마 판매 업자들이 갖다 붙인 이름들
아닌가 싶다.
용설주도 금설주도
여하튼 금청각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금청각은 오묘한 푸른 빛을 띠며 예리한
금색 가시를 가지고 있는 기둥선인장으로
파란 횃불 선인장이란 별칭도 가지고 있다.
공기정화식물 전자파 차단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식물이며
관엽식물은 낮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반면에 선인장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잠잘 때 산소 농도를 높여주어
숙면을 도와주고 전자파도 차단한다고
한다.
금청각 생육 조건
▶ 원산지 : 남미 브라질 아타카마 사막
▶ 크기 : 10m 이상으로 대형 선인장
▶ 꽃 : 4~7cm의 흰색
▶ 학명 : Pilosocereus pachycladus
▶ 별명 : 파란 횃불 선인장
▶ 햇빛 : 햇빛이 가장 많은 곳이 좋다.
▶ 온도 : 16~30℃
따뜻한 온도에서는 성장이 빠르지만
0℃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다 놓는 것이 좋다.
▶ 습도 : 건조한 습도 40% 이하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 물을 적게 주는
것이 좋다.
▶ 물주기 : 성장하는 봄~가을에는
월 1회 정도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흠뻑 주고 겨울이나 장마철에는
간격을 충분히 넓힌다.
▶ 토양 : 배수가 잘 되는 토양
상토 30% 마사토 70%가 적당하다.
꽤 오랜 시간 필자의 관리 소홀로
볼품없이 자랐었는데 난생처음으로
자구(새끼 선인장)가 올라오고 있다.
베란다정원 안쪽 햇빛과 통풍이 불량한
곳에 두었다가 자구를 보고 좀 바깥,
창가 쪽으로 옮겼다.
자구가 앞 뒤로 나오고는 있는데
앞쪽 자구는 잘 자라고 있는데
뒤쪽 자구는 성장이 좀 불량하다.
금청각을 돌려 귓 자구도 햇빛을
보게 해야 하나?
이제 기둥선인장 금청각의 번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이제 좀 더 금청각(金靑閣)에 대해
알았으니 관심을 좀 더 기울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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