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이 오는 길목에서
코로나로 그냥 집콕하기에는
하루가 너무 아까워 필자의
식물키우기 길라잡이
양재화훼단지 양재꽃시장에 왔다.
양재화훼단지 안내도를 보니
그저 마음만 분주해진다.
④ ⑤번 분화온실에 가면
눈에 스치는 식물이 너무나 많다.
가동 나동 공히 입구가 많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와서 보니
맞은편 입구끼리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안에서는
어느 입구든 다 연결되어 있다.
(※ 일직선 연결통로를 화살표로
표시해 놓았다.)
분화온실 가동, 나동 같은 구조
양재화훼단지 분화온실 전경이다.
정문 출입구로 들어와 현 위치에서
찍었다.
분화온실 가동과 나동 간에는
특별한 차이 또는 특징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즉 각 점포의 성격이 중요하지
위치는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양재화훼단지 방문 이유 6가지
1. 식물 화훼 구입
가장 기본적인 이유이자 목적이다.
지난 포스팅에 썼듯이 1,500원에
로즈마리 모종을 구입했었다.
사실 식물키우기 왕초보라 아직은
화훼와 자재구입을 주저하는 편이다.
2. 다양한 식물과 화분 및 자재 구경
양재화훼단지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화훼를 볼 수 있고 이들 화훼를 꾸미는
화분, 행어 등 다양한 자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엉성한 필자의 베란다정원에
참고하면 좋을 것들이 참 많다.
이곳은 행잉플랜트와
다양한 화훼가 특징이다.
이곳 성지농원은 선인장과
행잉플랜트가 전문이다.
얼마 전에 행잉플랜트 디시디아를
과습(?)으로 보내서
하나 구입할까도 고민했지만
공부 좀 더 하고 다음 기회에...
마침 앞에 풍성한 디시디아가 있다.
이곳 천연성은 분재가 특징이다.
언젠가는 분재도 해 볼 생각이지만
어렸을 때 분재를 보면 늘 소인국이
생각났었다.
오늘은 전에 왔을 때보다 사람들이
덜 붐벼 한결 편하다.
코로나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휴일이 아니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여기저기 잘 가꾼 식물들이
계속 눈길을 끈다.
3. 식물에 대한 정보와 가격 파악
저 앞에 3번과 6번 출입구
안내 화살표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사 가면서
식물에 대한 정보를 많이 묻는다.
가격 흥정도 하고
필자는 이럴 때 귀동냥으로
식물에 대한 정보도 듣고
식물의 가격도 파악한다.
가끔 이렇게 가격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구매과정 또는
흥정하는 과정에서 가격 파악도
가능하다.
이 집도 행잉플랜트 전문인가 보다.
많이 보아왔던 행잉플랜트들이
커튼처럼 걸려있다.
양재화훼단지 분화온실 역시
호접란이 참 많다.
아마 꽃들이 크고 칼라와 모양이
화려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집은 난 중도매인 점포라고
쓰여 있어 혹시 다른 집에 비해
가격적인 이점이 좀 있을까?
찜해 두고 있는 점포이다.
4. 판매 정보(형태, 구성 등) 알기
이 집은 난 전문 전주농원인데
난을 촉으로 판매한다고 쓰여 있다.
난 촉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필자에게 꼭 필요한 곳이다.
좀 더 지나 봄이 익으면
한번 와야겠다.
여기는 각종 화훼 씨앗을 파는
곳이다.
필자가 아직 식물키우기 초보라
내공이 좀 더 쌓이면 이용해
볼 생각이다.
5. 식물 이름 알기
아직 식물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식물 이름도 잘 모른다.
물론 식물이름 알기 앱도 있지만
그래도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는 게
확실해서 종종 물어본다.
특히 최근까지 혼자 검색해
다육이 이름을 청옥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다육이 전문가 말씀이
라울이란다.
그래서 확인 차 여기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확실히 정리해 주신다.
라울이란다.
청옥은 이것인데 필자가 봐도
청옥과 확연히 다르다.
비교를 해줘서 청옥에서 벗어나
확실하게 라울로 종착
6. 수형 관찰하고 배우기
집에 오렌지 자스민이 있다.
그런데 너무 가지가 밖으로만
뻗어있어 안 이쁜데
여기 오렌지 자스민은
잘 가꾸어져 있는 것 같다.
수형이 단정하다.
어떤 때는 수형 가꾸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귀동냥으로
슬쩍슬쩍 배운다.
여인초도 플랜테리어로
거실이나 베란다에 놓기 좋은
수형을 갖추고 있다.
꽃과 관련된 비즈니스 플랫폼인가 보다.
꽃 문화 플랫폼 에프스퀘어
나중에 또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필자에게는 양재화훼단지
양재꽃시장은 자연 학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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