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제철과일 수박은 사실
동네 장터에서 주로 사 먹었다.
그런데 막내가 수박선물을 받았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아~~
카카오톡으로 수박 주문도
할 수 있구나!!
우리나라에서 불가능은
진짜 없는 것 같다.
"100일의 결실" 고당도
양구 수박 7kg이상
특품 12Brix 브릭스
28,900원
온브릭스
그런데 보내는 분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으로 되어
있고 봉화 수박이라고 쓰여 있는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원산지가 강원도 양구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불가능은
진짜 없는 것 같다.
여하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물한 수박이 도착했다.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발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포장 기술도
엄청 발달한 것 같다.
배달된 수박을 보니 정말
철옹성이다.
수박은 완전 안전하게 배달되었다.
박스로 빈 공간도 만들어
충격 흡수도 하게 하고 공기층이
있는 비닐 뽁뽁이로 또 충격을
흡수하게 하고 있다.
포장박스에는
I AM WATERMELON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다.
그래 너 수박이야
포장박스 안에는 메모지도 있다.
1차 당도 선별기로 선별을 했고
물류센터에서 당도 검사와 외관에
대한 2차 검품을 했다고 쓰여 있다.
혹시 문제가 있어 연락을 주면
빠르게 조치를 하겠단다.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온브릭스
일단 메모지에서 긍정적인 느낌은
받을 만하다.
온브릭스 수박
100일의 결실
고당도의 마지막 관문
봉화 수박 7kg 이상
특품 12브릭스 Brix
브랜드가 뭔가 했더니
온브릭스 OnBrix가 브랜드인가
보다.
수박을 꺼내 수박을 자르기 위해
칼을 대니 이렇게 "쫙" 하고
갈라진다.
기대감이 커진다
수박을 반으로 자르니 잘 익었다.
아주 잘 익었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꽤 익어 보인다.
먹기 좋게 잘라서
삼각형 하나를 들고 먹는데
어?
이상하다?
가족들 모두 이구동성이다.
맛이 없다.
12브릭스여서 꽤 달 줄 알았는데
단맛은 못 느끼겠고
풀 맛이 그대로 남아있다.
아무 맛이 없는 야채 느낌(?)
그냥 버릴 수는 없고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설탕 뿌리고 사이다를 넣어
조리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왜 그렇지?
100일의 결실 고당도 수박
특품 12브릭스 Brix
긴 시간 고생해서 농사지어
생산하셨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만족은 못하겠다.
지금도 냉장고에 그대로 있다.
필자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Brix 브릭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브릭스가 뭐야? Brix
액체에 있는 당의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
과일이나 채소에서 추출된 액체의
당도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독일의 화학자
아돌프 브릭스(Adolph Brix)가
개량하여 브릭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브릭스(Brix)의 의미는
100g의 용액 속에 당이 몇 g 들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로
100g 중 당이 20g 들어 있다면
20브릭스가 된다.
사실 %와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www.naqs.go.kr)에서 고지한
농산물 표준규격에 의하면
과일 상품(上品)의 표준 당도는
사과(후지) 12브릭스
배(신고) 10브릭스
참외 9브릭스 이상이어야 한다.
특품은 상품(上品)보다
약 1~3브릭스 더 높은 것을
말한다.
수박의 경우 9브릭스 이상이면
상품(上品), 11브릭스 이상이면
특품(特品)이라고 한다.
단 브릭스와 단맛은 별개의 의미로
브릭스가 높아도 신맛 등이 높게
되면 단맛을 못 느낄 수도 있다고
한다.
마늘의 경우 브릭스는
매우 높으나(30브릭스?) 단맛을
못 느끼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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