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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키우기

홍콩야자(쉐프렐라) 물꽂이 후 화분에 심기 물꽂이 꿀팁

by 친절한 봉수네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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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무성하게 자란 홍콩야자를 외목대로 만들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면서 삽수를 만들어 물꽂이를 해 두었었다.

오늘은 물꽂이 해 둔 삽수가 뿌리를 내리는 과정과 이후 화분에 옮겨 심는 과정까지 다소 시간을 지났지만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이전에 홍통야자(쉐프렐라) 외목대와 삽수 만드는 과정 그리고 물꽂이 하는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홍콩야자 키우기 수경재배 물꽂이 가지치기 외목대 생육조건

홍콩야자(쉐플레라)를 키우다 보면 성장도 빠르고 잎이 엄청 무성하게 자라게 된다. 지난번에 외목대로 키우고 싶어 가지치기를 하면서도 아래 굵은 줄기 2개(빨간 원)는 남겨 두었었다. 나중에

6-cha.tistory.com

 

목차

1. 홍콩야자 물꽂이 - 홍콩야자 물꽂이 꿀팁

2. 홍콩야자 화분에 옮겨심기

1) 화분 준비

2) 삽목용 화분 흙 만들기

3) 홍콩야자 화분에 심기

마무리

1. 홍콩야자 물꽂이

아래는 이전 가지치기에서 만든 삽수 2개다.

 

<홍콩야자 물꽂이 꿀팁>

① 홍콩야자를 물꽂이 할 때는 잎에는 생장점이 없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줄기를 포함해 삽수를 만들어야 새로운 개체로 발전할 수 있다. 단 뿌리내리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실패할 일은 없는 것 같다.

② 일반적으로 물꽂이 할 때는 물을 너무 가득 채울 필요가 없다.

③ 또한 물꽂이 한 컵 또는 유리병은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비치면 물 온도가 올라가서 뿌리를 내리는데 지장이 있을 수 있다.  

홍콩야자 삽수만들기 417

일단 위 삽수 2개 모두 물꽂이를 해 두었는데 삽수 한 개는 아직 화분에 옮겨 심지 않아서 오늘은 한 개의 삽수에 대해서만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더위가 좀 가시면 곧 화분에 옮길 예정이다. 

홍콩야자 물꽂이 1 417

4월17일 물꽂이를 하였으며 드디어 6월 7일 뿌리를 확인하였다. 거의 50일 정도 걸린 셈이다. 

홍콩야자 뿌리내리기 607

한번 뿌리를 내린 후에는 뿌리 성장이 눈에 보일 정도이다.

20일 정도 지나니 화분에 옮겨 심을 만큼 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풍성하게 잘 자라주었다. 

홍콩야자 뿌리내림 627

화분에 옮겨기 전 홍콩야자 뿌리를 꺼내 보았다. 뿌리 길이는 다소 아쉽지만 이 정도면 화분에 옮겨 심어도 무탈하게 잘 자라줄 것 같다.

쉐프렐라 삽수

2. 홍콩야자 화분에 옮겨심기

1) 화분 준비

우선 화분부터 삽수 크기에 맞는 아담한 화분으로 준비하였다. 

화분에 옮겨심을 때 화분이 너무 크면 식물 성장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즉 식물은 뿌리부터 자란 후 지상부가 성장하기 때문에 화분이 크면 뿌리가 자라는데 오래 걸린다.

삽목 화분(+ 깔망)

바닥에는 깔망을 깔았고 통기성과 배수성을 감안해 마사토를 1~2㎝정도 깔았다.

화분에 마사토 깔기

2) 삽목용 화분 흙 만들기

물꽂이 후 화분에 옮겨 심을 때나 싹을 틔우고자 할 때는 화분흙으로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토에 통기성과 배수성을 감안해 마사토를 섞어주는데 상토 : 마사토 = 7 : 3의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삽목용 흙만들기다이소 상토 준비

3) 홍콩야자 화분에 심기

그리고 화분 높이와 삽수 높이를 감안해 화분 흙을 채우되 거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지점(지제부)까지 흙을 채웠다.  

홍콩야자 화분에 심기

이렇게 해서 홍콩야자 물꽂이 후 화분에 심기를 마무리하였다.

화분에 심기 완성 627

그리고 거의 두달이 지났다. 키도 좀 커졌고 잎도 몇 개 더 났다.

이번 여름 너무 더워 식물에 무슨 변고가 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육이 2~3개만 피해를 조금 보았고 나머지는 다행히 무탈하게 지나고 있는 것 같다.

홍콩야자 쉐프렐라 818

마무리

엄마 홍콩야자(쉐프렐라)는 외목대로 무사히 잘 자라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개각충이 기승을 부려 병해충과의 싸움이 올해에도 여지없이 진행 중에 있다.

반려식물병원장이 아시는 말씀이 "벌레를 박멸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같이 살되 그 개체수를 줄인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라고 하신다. 맞는 말 같다.

 

홍콩야자 외목대 중간쯤에 가지가 가끔 올라오는데 예전 같으면 바로 바로 잘랐을 텐데 요즘은 삽수로 쓰기 위해서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그대로 두고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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