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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키우기

식물살리기 위한 화분갈이 후기

by 친절한 봉수네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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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식물을 하나 얻어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많이 병들어 있는 것 같아 

한번 화분갈이를 해 주었었다.

 

지금도 식물키우기가 뭔지 모르는

진짜 왕초보이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여전히 변화가 없다.

겨울철이라 생장이 왕성하지 않아서
그런가 했는데 아무리 보아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처음 모습, 잎이 누런 모습

그대로이다.

 

그래서 식물키우기 전문가들의

포스트를 읽어보고 공부를 좀 하였다.


식물 잎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


▷ 물이 부족할 때

▷ 물이 너무 많을 때

▷ 영양이 부족할 때

▷ 화분갈이 할 때가 지났을 때

▷ 햇빛이 부족할 때

▷ 병충해로 인해 등등

 

식물키우기의 핵심 요소들이

부족하거나 과할 때 잎이 이렇게

누렇게 되는가 보다.

식물 나름의 항변일 수 있겠다.

 

그렇다면 필자의 경우에는 무엇이

문제일까?

 

한 가지 생각나는 게 처음 화분갈이를

할 때 상토만을 이용해 꾹꾹

눌러가면서 화분갈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숨길, 물길을 좀 과하게

막았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짧지만 그간 공부한 지식을

토대로 다시 한번 식물살리기를 위한

화분갈이를 해주기로 하였다.


화분갈이를 위해 뿌리를 뽑아

보았더니 역시 아래 부분이

완전 물탕이다.

 

뿌리도 축축하다.

물이 너무 많아 그랬던 모양이다.

뿌리는 뽑아서 마사토 말리는 곳에

올려두었다.

 

어느정도 마르면 화분갈이를

할 생각이다.

 

이때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은

무리하지 않으면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적당히 털어냈다.

뿌리가 마르는 동안

화분갈이를 할 흙을 준비하였다.


화분갈이 순서


1. 맨 밑바닥에 깔 그물망 준비

2. 숨길, 물길을 위해 그물망 위로

1/10 정도 깔 마사토(중립)를

 세척해 둔다.

※ 난석 = 휴가토도 없고 마사토

(대립)도 없어 그냥 마사토(중립)

사용 예정

 

3. 마사토와 상토를 5 : 5로 섞어서

흙을 준비해 둔다.

※ 선인장류라면 8 : 2가 적당하다고

하나 잎 식물이기 때문에 5 : 5로

사용

※ 편의를 위해 비닐봉지에 마사토와

상토를 넣고 흔들어 섞음

 

4. 화분을 준비한다.

 

<상기의 화분갈이 순서는 필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마사토 2 그릇

※ 계량 그릇은 편한대로 사용

상토 2 그릇

마사토 2, 상토 2를 비닐봉지에

넣고 흔들어 섞으면 보다 쉽게

섞을 수 있다.

화분을 준비한다.

 

화분은 다이소에서

1,000원~1,500원이면 적당한

플라스틱 화분을 구입할 수 있다.

 

실제 토분으로 된 화분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근처에서 구입할 만한

곳이 없어 그냥 인근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화분을 구입했다.

 

그물망을 바닥에 깐다.

※ 그물망 또한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이소 플라스틱 화분

세척한 마사토를 화분 높이의

1/10 정도로 깐다.

 

※ 마지막 화분 색깔이 회색인데

왜 이 화분은 흰색인가?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화분을

바꾸었다.

이하 회색 플라스틱 화분으로 진행

미리 준비해 둔 흙(마사토+상토)을

식물의 뿌리 높이를 감안해 적당히 채운 후

식물의 뿌리를 넣는다.

  

그리고 빈 부분을 준비해 둔 흙으로

차곡차곡 채운다. 

이때 손으로 꾹꾹 누르지 말고

플라스틱 화분을 툭툭 쳐서

자연스럽게 흙이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좋다.

 

꾹꾹 누르면 또 숨길, 물길이

막힐 수가 있다.

이제 식물살리기 위한

화분갈이가 완성이 되었다.

 

맨 윗부분은 현재 주문 중인

난석(휴가토)이 오거나 펄라이트를

다이소에서 구입해 깔아 줄 생각이다.

다 마무리는 되었지만

뿌리가 젖어있었기 때문에

물은 추가로 주지 않았다.

 

이상 필자 나름의 화분갈이 순서에

따라 화분갈이를 해 주었다. 

 

식물의 상태를 확인해 가면서

물도 화분 거름도 줄 생각이다.

일단 필자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한 것 같다.

 

향후 세세한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식물 스스로도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잘 자라리라 생각한다.

식물의 이름은 건강해진 후

알아볼 생각이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덧글에

이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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