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잎이 무성해지면서 바람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잘랐던 호야 잎을
수경재배했었다.
사실 식물키우기 왕초보로 시험 삼아
수경재배하는 것이지만 성공할까
궁금했었다.
그런데 의외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6개 잎 모두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다.
뿌리가 튼실하게 나온 잎도 있지만
다소 약하게 나온 잎도 있다.
그래도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서 호야 잎에 난
뿌리에 대해서는 소개했었다.
(※ 아래 포스팅 참조)
그 이후로 좀 더 많이 자란 것 같다.
식물키우기 왕초보이지만
필자 판단에 화분에 옮겨 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분갈이를
계획하였다.
호야 수경재배로 뿌리 내린 후 분갈이 하기
아직 삽수가 작은 관계로
비닐 포트에 분갈이할 생각이다.
나중에 많이 자라면 그때 제대로
분갈이를 해 줄 생각이다.
먼저 호야 분갈이를 위해
비닐포트, 그물망, 세척 마사토
그리고 분갈이 흙을 준비하였다.
호야 분갈이 순서
1. 비닐 포트에 그물망을 깐다.
2. 세척 마사토를 바닥에 1cm 정도 깐다.
필자의 경우 마사토를 다이소에서
구입한 후 세척을 해둔다.
세척을 하는 이유는
마사토에 붙어 있는 진흙 등이
① 바람구멍을 막을 수도 있고
② 물길을 막아 배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③ 화분 바닥도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분갈이할 호야 잎이 6개이기
때문에 비닐 포트 4개를 준비하였다.
나머지 2개는 생략
3. 분갈이 흙을 준비한다
분갈이 흙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마사토(세척 후 사용)와
분갈이 배양토 또는 상토를 섞어
사용한다.
필자는 분갈이 흙을 만들 때
비닐봉지에 세척 마사토 3~4,
분갈이 배양토 또는 상토 7~6 비율로
넣고 마구 흔들어 섞어 사용한다.
4. 분갈이를 시작한다.
호야 잎에 난 뿌리가 작다 보니
호야 잎까지 같이 심었다.
<첫 번째 호야 분갈이>
<두 번째 호야 분갈이>
<세 번째 호야 분갈이>
<네 번째 호야 분갈이>
이렇게 비닐 포트 4개에
호야 잎 6개를 분갈이하였다.
5. 물을 주고 베란다정원으로
분갈이 흙이 많이 말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물을 듬뿍 주었다.
그리고 베란다정원으로 가져와
자리를 잡아주었다.
필자의 베란다정원에는 호야가
풍년이다.
최근에 하트호야까지 선물로
들어왔기 때문에 기존의 호야 화분
2개와 함께 전부 7개의 화분이
호야다.
가운데 미니장미는 너무나도 이쁜
분홍 꽃을 피우고 있다.
최근에 응애의 습격으로부터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나머지 화분
2개는 여전히 공격을 받아 밖에서
치료 중이다.
그런데 퇴치가 결코 쉽지가 않다.
"없어졌다 생각하면 또 생기고"를
몇 번째 반복하고 있다.
응애퇴치제 응진싹의 효과에 대해
심히 의심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호야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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